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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May 12.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5월 12일)

정답은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8월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연기금 등 기관이 지난 4 거래일 연속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매수한 것을 보면, 이들은 미리 알고 있었을까.


드디어 mRNA 백신까지 생산하게되면서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부상할 준비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12일 새벽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지연된다는 소식에 노바백스 주가가 13.91% 하락했다)를, 휴온스와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를.


그리고 이제 모더나만 남았다. 기사에는 "(모더나는) 한미약품 녹십자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적혀있다.


----<오늘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이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히 뭐가 맞는지는 전문가들도 모르는 상황이니 투자 시 주의하세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 결과 HMM, 하이브, SKC, 녹십자 등 4종목이 편입됐다. 현대해상, 한화, GS리테일,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오뚜기 등 7종목은 편출됐다.변경된 지수는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


MSCI는 세계 최대 주식 관련 지수 제공업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사진 출처=한국경제

국내 10대 기업 중 삼성과 LG를 제외하고 전부 수소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위 표처럼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주요 기업들이 수소 시장 선점 경쟁에 시동을 건 이유는 수소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IB)과 컨설팅기관은 수소 시장 전망치를 경쟁적으로 높여 제시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치를 부른 곳은 골드만삭스다. 지난해 9월 골드만삭스는 2050년 수소시장 규모가 12조달러(약 1경34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수소가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게임 체인저'가 된다고 본 것이다.

 

주식투자를 한다면 앞으로 수소 이슈가 나올 때마다 현대차, SK, 한화,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에쓰오일 등을 주목해야겠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6% 하락해 지난 2월 26일 이후 최악의 하락폭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0.87%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08% 떨어졌다.


이는 미국 4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오늘 8 30 발표)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4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할 (지난 3월에는 2.6% 상승)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회장이 한 행사에 참여해 "막대한 유동성 공급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중국 전기차 판매가 12% 감소하는 등으로 1.88% 하락했다. 알파벳(-0.95%), 애플(-0.74%), 마이크로소프트(-0.38%) 등 대형 기술주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의 지난달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다는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가 어느 정도 희석됐었다. 아직 고용이 회복되지 못했으니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부진한 고용지표 속에 미국 기업들이 역대 가장 큰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니까 부진한 고용지표는 부진한 경기 때문이 아니라, 실직자들이 의도적으로 직장에 돌아가지 않는데 기인한다는 것이다.


미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최저임금을 뛰어넘는 실업수당을 지급하면서 일하지 않아도 일한 것보다 더 많이 벌게 된 사람들이 직장에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며 근로소득 대신 자본소들을 택한 사람들이 늘었고, 코로나19로 학교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육아가 어려워지자 부모들이 취업을 미루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금리 인상 우려 희석 때문에 'Sell in May'(5월에는 주식을 팔아라)라는 말이 쏙 들어갔었는데, 다시 스멀스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다음 주 두 번째 글로벌 반도체 회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또 호출됐다. 일각에서는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전후로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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