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17년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던 한국이 지난 1분기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전체 디스플레이 매출액 점유율은 중국이 40%, 한국이 33%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노트북, TV 등 디스플레이 기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LCD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OLED 매출은 한국이 아직까지 중국보다 우위에 있지만, 이조차도 머지않아 따라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중소형 OLED 패널 점유율은 올해 15%에서 내년 27%로 상승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OLED 시장의 80%를 장악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내년에 60%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본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빠른 성장은 정부의 막대한 지원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대출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천문학적인 보조금과 인프라, 세제 혜택으로 기업을 거든다. 반면 중국 기업과 비교하면 우리 기업이 받는 혜택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OLED 수요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니 당분간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기업의 매출은 좋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어떨까. 결국 OLED 시장도 LCD 시장처럼 중국이 장악한다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카카오뱅크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KB증권(881만577주)과 한국투자증권(597만 8,606주), 하나금융투자(94만 3,990주), 현대차증권(62만 9,327주)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KB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지난 25일까지 계좌를 계설한 사람에게만 신청을 허용한다.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서는 오늘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할 수 있다.
일반 청약 물량은 균등배정 50%, 비례배정 50%로 나뉜다. 최소 청약수량은 10주로, 청약을 위해서는 최소 19만5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균등배정 물량은 1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라면 골고루 나눠받는다.
투자금이 많지 않아 균등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균등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과 물량은 적지만 IPO 주관을 거의 하지 않아 가입자 수가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대차증권에서 청약을 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19%(1위), 샤오미가 17%(2위), 애플이 14%다. 그러나 매출 비중은 애플이 가장 크다. 올해 1분기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에서 42%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17.5%다. 애플 스마트폰의 평균단가가 훨씬 높기 때문(100만원 초반)이다.
-애플의 아이폰13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첫5G 모델인 아이폰12가 1억대가 넘게 팔렸는데, 아이폰13의 초기 생산량은 9000만대(작년보다 20% 늘어난 수치)로 잡았다.
-기사 내용은 삼성이 200만원대인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출고가를 100만원대로 낮춘다는 것. 갤럭시Z폴드3는 199만9800원, 갤럭시Z플립3는 125만4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고가폰이지만 폴더블폰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폴더블폰 시장에서 73%의 점유율(출하량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량은 30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쌌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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