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따상'(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달성한 12개 기업들 중 9곳의 우리사주 청약률이 100%를 기록했다. 나머지 세 곳 중 해성티피씨와 원티드랩은 우리사주를 배정하지 않았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97.85%의 우리사주 청약률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사주 청약물량의 각각 80%, 97.5%가 실권 처리된 크래프톤과 SD바이오센서는 상장 당일 주가 흐름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은 기업을 퇴사하지 않는 이상 1년 안에 해당 주식을 처분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사주 청약률이 높으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좋을 수 있다.
한편, 우리사주 청약의 미달 여부는 청약 첫날 알 수 있지만 정확한 미달 비율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청약 미달 비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기업공개(IPO) 본부에 직접 연락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미달률이 유의미하게 높으면 증권사에서 수치를 알려주기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뉴욕증시는 개장 전 나온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했으며(전월 대비 1.1% 감소) 정부의 부양책이 고갈됐다는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새벽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각각 0.79%, 0.71%, 0.93% 하락한 채로 장이 마감됐다.
소매판매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판매 감소(전월 대비 3.9%)였다. 의류 매장 판매는 2.6% 줄었으며, 스포츠용품·악기·서점(-1.9%), 식음료 가게(-0.7%) 판매도 부진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전반적인 경기 척도로 여겨진다.
한편, 한국 증시도 그렇지만 미국 증시도 '고점 논란'이 주가 급락을 일으키고 있다. 가령 주택용품 유통업체 홈디포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추후 주택 개량과 관련한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27% 급락했다. 우리 증시에서도 최근 금호석유, 휠라홀딩스, 코스맥스 등 적지 않은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이유로 크게 빠지고 있다. 2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장이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재미의 발견'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그리고 혹 '재미의 발견'을 읽고 짧은 리뷰글을 써주실 수 있으시다면, 제 메일로 주소(편의점 택배 주소도 괜찮습니다)를 보내 주시면, 무료로 책을 한 권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은 ‘작가에게 제안하기’ 버튼을 누르면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