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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ug 23.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8월 23일)

2030년부터 모든 상장사가 ESG 활동내역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어떤 활동을 ESG 활동이라고 공시할지, 어떤 방식으로 공시할지 그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SG 공시 기준을 만들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만들 계획이다. KSSB는 ISSB에서 제정하는 ESG 공시 기준이 국내에서 채택되고 사용될 때 이를 심의, 의결,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선비즈가 지난 17일 서정우 KSSB 준비위원장과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을 만나 이야기 나눈 바에 따르면, ISSB는 먼저 '기후 위기' 관련 기준을 내년 하반기까지 제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준을 KSSB에서 번역하고 금융위 승인을 받아 배포하면 빨라도 2024년쯤 국내에 그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ISSB의 기준은 IFRS처럼 전면 도입돼 수정 없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내년 하반기 제정되는 기준을 바탕으로 어떤 기업이 ESG 공시 기준 하에서 더 유리할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택배사들이 택배기사 과로 방지책의 일환으로 택배 분류 인력을 늘린다. 증원에 따른 비용은 택배비를 인상함으로써 충당한다. 당연한 수순이다. 


관건은 앞으로 택배비가 더 오를지다. 저가 경쟁을 이어온 택배 업계에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향후 가격 올리기가 한층 쉬워질 수 있다. 더욱이 택배사들이 터미널 확장 등 설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택배비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택배비가 오르면 택배 물량이 많은 기업고객보다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의 부담이 커진다. 택배사 주가흐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삼성전자 신용융자 잔액이 지난달 말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주가가 하락한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매수 시점은 지금이 아닌 4분기라고 일부 전문가는 말한다. 


과거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량 매도한 후 6개월 동안 수익률이 부진했고, 적어도 내년 2분기부터 반도체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보통 4~6개월 선행한다고 본다면, 적어도 오는 10월에서 12월 사이가 매수 적기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7.39%, 8.89% 하락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 저점은 9만~9만5000원대일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1 사전 예약 판매량의 두 배를 넘었고, 작년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판매량보다 1.5배 이상 많다. 일각에서는 전작의 예약기간 판매량(8만대)의 10배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공시가 1억원 미만 아파트에 대한 투기 수요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매매가 9800만원인 아파트를 8000만원 전세를 끼고 1800만원에 사서 가격이 오르면 파는 것이다. 2억원이 있으면 이런 아파트 10채를 사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취득세가 중과되지 않고 적은 돈으로 여러 채를 살 수 있다는 점이 이러한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 강원도 원주, 경기도, 대구시, 광주시, 부산시 등이 타깃이 되고 있다. 몇 천만원대였던 아파트 가격이 억대로 오르는 바람에 실수요자가 집을 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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