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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Sep 06.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9월 6일)

오늘부터 카카오뱅크 주식 314만여 주(기관 배정 물량 가운데 8.72%)가 시장에 새로 나올 수 있다. 기관들이 한달 동안 의무적으로 보유하던 물량이다.  


오는 10일(금)에는 기관 배정 수량의 16.9%에 해당하는 크래프톤 주식 96만6400주가 의무보유에서 풀린다. 


크래프톤의 경우 오는 9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1년에 4번 있는 변동성이 커지는 날)에 코스피200에 편입된다(9일 종가에 편입됨). 


따라서 크래프톤 주가는 오는 9일 전에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적어도 10일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7, 8일 정도부터 크래프톤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8일부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 394만여 주(기관 배정 물량의 31.28%)가 시장에 풀릴 수 있다. 


한편, 은행들이 대출 수요를 줄이기 위해 대출 금리를 크게 올리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책 등 정부의 대출 규제 때문이다.   

한국 1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을 공시하는 30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자동차, 스마트폰,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한국 승용차의 점유율은 2016년 7.7%에서 지난해(1~9월) 4%로,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2016년 27%에서 지난해 18.9%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국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016년 4.9%에서 2019년부터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일본 승용차의 점유율은 15.1%에서 22.3%로, 일본 화장품의 점유율은 16.8%에서 24.8%로 상승했다. 


한편, 한국 기업의 지난해 대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018년 대비 29.1% 감소했다. 2018년부터 진행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무역규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30일부터 대기업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을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 


그동안 대기업 지주사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에 따라 금융사에 해당하는 벤처캐피탈을 소유할 수 없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기업은 CVC를 통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장기투자하고, 필요 시 해당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 지주사 중 LG가 가장 먼저 CVC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안'이 이달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계획안 초안에는 2025년까지 공항 관련 시설에 총 9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이 중 신공항 건설에 약 4조6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공항 개발 사업은 사업비 규모가 크고 사업 기간이 길다. 부도날 위험도 거의 없다. 국내 공항 시공 경험이 향후 해회 공항 사업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국내 대형 건설사 대부분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인천국제공항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를 보면 대림산업(현 DL이앤씨), 대우건설, 동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진흥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한양, 한진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유신, 단에이앤씨종합건축사사무소 등 다양하다.    


라진성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에 “공항개발사업의 경우 항공사와의 관계가 있는 금호건설, 한진중공업이 강점을 지닌 공정”이라면서 “특히 금호건설의 경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공항공사 8개 패키지 시공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적었다.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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