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으로 닌텐도 스위치, 에어팟 프로, 나이키 운동화, 순금 등을 구매하고 바로 되팔아 현금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이 취지와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재난지원금 현금화 적발 시 즉시 반환 조치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단속이 쉽지 않다.
지금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곳은 유럽 시장이다. 그런데 여기서 전기차 가격이 계속해서 싸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 업체들이 저가 제품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를 막기 위해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2025년에 양산할 소형 전기 SUV 가격은 2700만원에서 3400만원 사이다. 르노는 2024년에 판매할 소형 전기차 '르노 5'를 공개했는데, 이 모델을 2700만원 정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들이 이렇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4년까지 배터리 가격을 지금보다 56% 낮출 것이라고 말했고,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반값 배터리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는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 가격과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가격 인하 경쟁이 계속되면 그 시기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당장 2년만 지나면 내연기관차보다 모든 면에서 싼 전기차가 쏟아진다. 도로가 전기차로 가득차는 날이 생각보다 더 빨리 올 것 같다.
애플 아이폰13이 내달 8일 국내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1차 출시국(오는 24일 출시)보다 2주 늦게 판매가 시작된다. 시리즈 4종의 가격은 최저 95만원에서 최고 217만원이다. 가장 비싼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199만원)보다 비싸다.
한편,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19%(1위), 샤오미가 17%(2위), 애플이 14%다. 그러나 매출 비중은 애플이 가장 크다. 지난 1분기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에서 42%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17.5%다. 애플 스마트폰의 평균단가가 훨씬 높기 때문(100만원 초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