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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Oct 08.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0월 8일)

-동박은 구리를 얇게 가공한 판으로, 2차전지의 음극소재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소재다. 동박 가격은 2차전지 재료비의 5% 안팎을, 무게는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22%) 일진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가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동박 수요는 지난해보다 올해 약 96% 증가할 전망이며, 2025년까지 연평균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업체마다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세가 동박 생산 기업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어떤 업체들은 수익이 악화하지만, 어떤 업체들은 오히려 돈을 더 번다. 후자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서 제품 가격에 원료값 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는 업체들이다. 


동박 생산 기업이 후자다. 지난 6일 기준 전기동(전기분해로 얻은 순수한 구리) 현물 가격은 1년 전 같은 날 대비 39.7% 증가했지만 동박 업체들에게는 타격이 거의 없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애플이 사상 첫 OLED 아이패드 개발을 애초 계획한 내년이 아닌 2023~2024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첫 애플 태블릿용 OLED 패널 독점 공급이 유력하던 삼성디스플레이와 패널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안한 기술 스펙이 애플 측을 만족시키지 못한 탓이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그 반사효과로 애플 공급망 투입을 노리던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태블릿용 OLED 공급사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부족한 기술을 LG디스플레이는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개발에서 양산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은 만큼 얼마든지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시 아이패드 OLED 공급망 편입에 도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아이폰의 가장 큰 OLED 패널 공급사이며 IT 제품용 OLED 양산 경험이 많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양산을 해본 적이 없다.


한편, 애플은 태블릿 시장 부동의 1위 기업이다. 지난해 글로벌 태블릿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억8830만대를 기록했다. 이 중 애플 태블릿이 5580만대이다(정유율 37%).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2위로, 3100만대를 팔았다(점유율 19%). 애플은 지난해보다 올해 아이패드 생산량을 30% 이상 높이기로 한 바 있다.      

  

빌보드, CNN, 코닥, 팬암(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 이 이름들이 이제는 패션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와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론칭하는 패션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F&F가 미국 프로야구 MLB, 그리고 자연 탐사 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로, 더네이쳐홀딩스가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 계약으로 히트를 치자 패션 업계에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이다.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의 장점은 마케팅 비용 절감이다. 이미 브랜드 인지도가 형성돼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데, 계약이 불발하는 등 변수가 많다. 국내 사업자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놓으면 라이선스 소유자가 직접 해당 사업을 하겠다고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성FI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성FI는 지난 2013년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의류 사업을 전개했으나 캘러웨이가 의류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라이선스를 내놓아야 했다. 이후 테일러메이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나 F&F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면서 또 다시 라이선스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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