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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Oct 21.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0월 21일)

연준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다수 지역에서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몇 주간 경제 활동이 보통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 속도는 느려졌다"고 밝혔다. 


연준은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크게 줄었고, 원자잿값 급등으로 대다수 지역에서 물가가 크게 올라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입비용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준은 최근 몇 주간 고용 역시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는데, 전보다 증가세는 둔화했고,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봤다. 


일할 사람이 없자 다수의 소매업과 접대업, 제조업체들이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으며, 신규 채용과 기존 인력 유지를 위해 임금을 올리고 복지를 확대하거나, 아예 구인을 포기하고 자동화 설비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 베이지북은 내달 2~3일 열리는(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연준은 물가와 고용 목표에 대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테이퍼링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테슬라(+0.18%)가 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난에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는 북미와 중국 시장 내 판매 증가가 테슬라의 사상 최대 순익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에서 “반도체 부족, 항만 병목 현상 등 공급망 문제 때문에 공장을 전속력으로 가동하는 데 악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회사의 공급망과 엔지니어, 생산 팀들이 독창성과 유연함을 갖고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처한 결과”라고 밝혔다.


어제 자정께 비트코인 가격이 6만694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6만4895 달러까지 올랐다가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2만 달러대까지 내려앉았었다.


가격 상승의 첫번째 원인은 미국에서 첫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다. 이 ETF는 거래 첫날이었던 어제 5% 가까이 오르더니 오늘은 장중 9% 넘게 상승했다.


또 다른 원인은 다른 회사들이 줄줄이 관련 ETF를 상장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말까지 모두 아홉 개의 비트코인 ETF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우드 CEO는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은 비트코인 투자가 도박과 같다며 가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때이른 추위에 겨울 패딩과 점퍼, 온수매트 등 난방 가전, 판콜 등 감기약, 두유와 꿀물 등 온장고 음료, 호빵, 군고구마, 어묵 등 겨울 간식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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