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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Oct 29.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0월 29일)

게임 '미르4'의 흥행으로 위메이드의 주가는 1년 만에 800% 뛰었다. 미르4는 최근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전 세계 17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 동남아 등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미르4가 빠르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요소가 꼽힌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흑철'이라는 광물을 캘 수 있는데, 흑철을 10만개 모으면 드레이코라는 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드레이코를 가상화폐 지급 '위믹스 월렛'에 넣으면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로 바뀐다. 위믹스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다. 어제 기준 위믹스 시세는 4800원 정도다.  흑철을 24시간 내내 생산하면 40~45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 


위메이드는 본격적으로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 유통 플랫폼 '위믹스 플랫폼' 운영을 앞두고 있다. 내년까지 게임 100개를 이 플랫폼에 올리겠다고 한다. 비단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만이 아니라 다른 중소 게임사가 만든 게임들도 플랫폼에 편입해 일종의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국내의 경우 아직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향후 정치권에서 블록체인 게임 규제가 재논의될 수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회사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다.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직접 사명을 공개한 마크 저커버그 CEO는 "메타버스가 우리의 다음 개척지"라며 "페이스북이 아닌 메타버스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주식은 오는 12월 1일부터 새 종목코드인 MVRS로 거래된다. 


한편, 갑작스러운 사명 변경이 내부자 폭로에 대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함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페이스북은 전 직원 프란시스 하우겐이 '페이스북이 회사 이익을 위해 가짜정보나 혐오표현 등을 알면서도 방치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올해 초 혐오표현 사용과 개인정보 이용 논란에 휩싸여 서비스를 중단한 스캐터랩의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가 내년 1월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14세 미만 아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BSI(기업경기실사지수)와 ESI(경제심리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했다. 코로나 확산세 둔화, 백신접종률 70% 달성 등으로 지난 달에 비해 체감 경기가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BSI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로 10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ESI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장기평균치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기업, 가계 등 민간 경제주체들의 경제심리가 과거보다 나아진 것으로 해석한다.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상승 마감했다.(다우 +0.68, S&P500 +0.98, 나스닥 +1.39%)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도 바꾸지 않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의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AMA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것은 최초다. 미국 주류 음악계가 방탄소년단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의 최종 시행방안이 오늘 공개된다. 지난 25일 발표한 초안에 따르면 앞으로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은 접종 이력과 관계 없이 전국적으로 10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서 미접종자 이용이 일부 제한된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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