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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Nov 01.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1월 1일)

오늘부터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이 사라지는 것이다.


사적 모임 인원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늘어난다. 영화관이나 야구장의 '접종자 전용 구역'에서는 팝콘이나 음료수를 즐기는 등 취식도 할 수 있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 고위험 시설과, 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이용할 수 있다. 단, 18세 이하와, 의학적인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은 '방역 패스' 예외 대상이어서 증명서가 없어도 시설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감소하는 등 위기에 처해있다. 두 회사는 그간 중국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중국 시장에서의 지위가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애국심 고취 등의 영향으로 중국 현지 화장품 업체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하고 있으며, 헝다 사태, 전력난 등으로 중국 정부가 사치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정상들은 오는 2023년부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세(구글세) 도입을 공식 추친했다. 조세회피처에 법인을 세워 세금을 회피해왔던 기업들에게 실제 이윤을 내는 시장 소재국에서도 최소 15%의 세금을 내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최저한세제도).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디지털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G20 정상들은 또한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하자던 당초 문구는 "금세기 중반까지"로 대체됐다.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 러시아가 목표 시점을 넣는 것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석탄 발전의 단계적 폐지도 약속하지 못했다. "가능한 빨리" 이행한다는 문구만 적시됐다. 


정상들은 내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공동의 목표로 천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과 따로 회의를 열어 공급망 문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공급망이 강제 노동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생산을 해결하겠다고, 동맹국과 공급망을 재정비하겠다고 이야기해온 만큼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겨냥하고 동맹국들을 규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9일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교황청을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2018년 10월에 이어 방북을 제안했고,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를 선물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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