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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Nov 08.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1월 8일)

지난 8월 아마존과 손잡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연 11번가가 '한국판 아마존 북스'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11번가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약5299평 규모 도서 전용 물류센터를 에이씨알코리아로부터 임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과거 인터파크가 온라인 서점 강화를 위해 구축했고,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하면서 가져가지 않았던 곳이다.


11번가는 과거 글로벌 스토어를 열 당시 "수천만 권에 달하는 아마존 도서 상품을 가져와 해외 도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1번가는 책을 사들여 이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오면 바로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그럴 경우 길게는 10일이 걸리는 해외 도서 배송 기간이 2~3일로 줄어들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주말 사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10%를 팔아야 하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트위터에서 진행했다. 350만명이 이 투표에 참여했고 결과는 오늘 새벽 57.9% 찬성으로 나왔다. 머스크는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이러한 투표를 진행한 배경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최고 부유층을 겨냥한 '억만장자세' 도입 논의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이 10억 달러 이상이거나 3년 연속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부자들을 대상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 미실현 이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다.


머스크는 자산이 우리 돈 400조 원 규모인데, 지난 2018년 소득세로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보유 자산이 대부분 주식이기 때문이다. 통상 대주주 주식 매도는 악재인데 테슬라 주가의 경우 어떻게 반응할지가 흥미롭다.   


정부가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먼저 이번 주 안에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수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는 하루 치 물량에 불과하다. 정부는 호주와 베트남 등 요소수 수입 대체국에서 연내 수천 톤이 투입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국과 해결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지만 현재 중국에서도 요소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또한 오늘부터 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시행하고 범정부 합동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작년까지 요소수 사업을  사업자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 초과해 요소수를 보관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처벌 대상(3 이하의 징역 1  이하의 벌금) 된다.


현재 환경부가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차량 주입 실험 등을 하고 있는데, 불순물 문제로 사용이 어렵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


요소수 재고는 이달 말이면 바닥이 난다. 이번 주에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우려했던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국방부가 군 보유 요소수를 민간에 일정 부분 대여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 등과 협의, 검토하고 있다. 군이 보유한 요소수의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수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군이 보유한 차량 대부분은 디젤엔진 차량이지만 그중 상당수가 구형 차량이어서 요소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민간에 일부 대여해주더라도 충분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행사에 동반 참석해 이목을 모았다.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대상 주가도 반응할지 궁금해 올려본 기사. 이정재가 대상의 식품을 홍보한다면 대상의 글로벌 진출이 쉬워지지 않을까.


중국의 전력난과 감산으로 인해 요소수만이 아니라 마그네슘과 실리콘 가격도 급등하는 등 수급이 불안정하다. 다행히 원자재 가격은 이달 들어 조금씩 하락하고 있으나 아직 중국 전력난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또 다시 품귀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필수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리스크에 취약하다. 지난 1월에서 9월까지 한국이 수입한 품목 1만586개 중 3천941개(31.3%)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80% 이상이었다.(마그네슘은 100% 중국에서 수입)


특히 중국에서 수입하는 비율이 80% 이상인 품목은 1천850개로, 미국(504개), 일본(438개)보다 쏠림 현상이 심했다. 의료기기 및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산화텅스텐은 94.7%, 전자제품의 경량화에 활용되는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86.2%,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은 83.5% 중국에 의존한다. 최근 관련주 주가 흐름이 좋지 않다.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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