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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Nov 09.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1월 9일)

현대건설기계가 내년 출시 예정이었던 5톤급 수소 지게차 양산 모델 출시일을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지난해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관련 법 개정과 인프라 구축 등이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법 개정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수소 지게차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소굴착기 개발도 앞당길 계획이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국내 주요 건설기계 기업들이 디젤 엔진을 대체하는 수소, 전기 등 친환경 장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요소수가 필요한 건설기계가 전체의 50~60%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14t급 휠 굴착기(타이어식)의 경우 4~5일마다, 대형 굴착기는 많게는 하루에 요소수 10리터 1통이 필요하다. 현재 비싼 값을 주고도 요소수를 살 수 없는 상황이라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요소수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번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건설현장 관련 친환경 법이 개정되기 시작하고, 공사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친환경 건설기계를 사용해야 한다면 몇 안 되는 친환경 기계 관련주 주가가 좋을 수밖에 없다.     


새벽에 미국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정부의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의회 통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다우 +0.28%, S&P500  +0.09%, 나스닥 +0.07%) 1조2000억 달러는 도로, 교량, 수자원 공급, 인터넷 통신망 등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사용된다. 법안 통과에 따라 산업재와 원자재 관련주 주가는 급등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해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파월 의장이 연준 콘퍼런스 개막사에서 통화 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조만간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연임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CEO가 대규모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4.92% 하락했다. AMD가 메타(페이스북의 새 이름)와 데이터 센터 관련 공급계약을 맺어 10.14% 급등했다.   


중국에서는 전력난 해소 조짐이 나타나면서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상해종합지수 +0.2%, 선전성분지수 +0.32%, 창업판 지수 0.82%) 중국 전체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국영기업인 전력망공사는 "전국적으로 전력 공급 제한 규모가 큰 폭으로 내려가 전력 부족 현상이 뚜렷하게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공고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 전회)가 시작됐다. 


베트남 증시의 VN지수는 0.76% 상승하며 사상 최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반면, 유럽 증시는 혼조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4% 내렸다.   


밤사이 이더리움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비트코인 가격도 최고치에 근접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인이 가상자산 친화정책을 예고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와 NFT의 인기도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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