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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1월 19일)
애플이 이르면 2025년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애플이 최근 자율주행 프로세서 개발의 핵심 작업을 상당 부분 완료했고, 곧 도로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출시 일정은 얼마든지 연기될 수 있다. 애플이 목표를 달성하면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애플카'로 설계 방침이 잡힐 전망이다.
새벽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 -0.17%, S&P500 +0.34%, 나스닥 +0.45%)
반도체칩 회사인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8%대 상승했다.
어제에 이어 일부 소매유통기업에서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백화점인 메이시스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20% 이상 뛰었다. 미국 소매유통기업 콜스(Kohl's) 역시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줘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소매유통업체들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있다.
상장 후 급등했던 전기차 회사 리비안과 루시드그룹의 주가는 각각 15%, 10% 정도 내렸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세계 4위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추후 미국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공동 생산할 전망이다. 두 기업은 자율주행 기능과 배터리 시스템을 향상시킬 새로운 반도체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BMW가 퀄컴과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반도체 공급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미국은 해외로 나간 미국 기업의 복귀(리쇼어링)을 장려하고 해외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을 유지하는 등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는 데 힘쓰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순이익이 1년 만에 거의 10분의 1로 줄었다. 알리바바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7~4%포인트 낮춰잡았다. 이 때문에 오늘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13% 넘게 빠졌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일정 부분 중국 경제 침체로 소비 지출이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창업한 지 6년 반밖에 안 된 핀둬둬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며 이미 알리바바를 꺾었고, 징둥닷컴도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 세 업체 모두 올해 주가 흐름이 좋지 않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기업 규제 때문이다. 특히 알리바바는 지난 4월 3조 원대 반독점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SBS 기사 사진시장에서는 알리바바가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에서 파산 기업으로 전락한 칭화유니그룹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중국이 미국의 제재로 자체 반도체 조달이 시급해진 만큼 만약 알리바바가 칭화유니를 인수하면 그동안 껄끄러웠던 중국 정부와의 관계가 일부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를 핵심 사업으로 두고 클라우드, 반도체 개발, 전기자동차 등 반도체가 많이 필요한 분야로 사업 반경을 넓히고 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