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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Nov 26.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1월 26일)

증권가에서는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대선 후보의 공약이나 정책 방향성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부터 새로운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과거에도 대선 3개월 전부터 코스피 수익률이 개선됐고, 과거 정부 집권 1년 차에 지수의 평균 상승률은 10.5%였다. 내년 대선이 3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달 초부터 대선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될 수 있다. 


현재까지 내놓은 공약을 보면 후보별로 수혜주는 다르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했을 때는 내수주와 친환경주의 주가 흐름이 좋을 수 있고, 윤석열 후보가 당선했을 때는 수출이나 원자력 관련주가 좋을 수 있다. 


이재명 후보 공약의 핵심은 기본소득이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 정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보유세와 탄소세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에는 이 후보의 당선이 악재이고, 반대로 탄소배출량을 줄여주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에는 호재일 수 있다. 이 후보는 2050년으로 제시된 탄소중립 목표 연도를 2040년으로 앞당길 것을 제안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규제 개혁 및 행정, 세제 등 지원 강화 조치를 약속한 상태다. 


윤석열 후보는 탄소 중립 필요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풍력이나 태양광보다는 원전 확대 방침을 내세웠다. 외교 측면에서는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흐름에 현 정권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쿼드(Quad :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4자 협의체) 가입도 고려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쿼드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일부 수출주에 좋을 수 있으나, 만약 이로 인해 한중 관계가 악화한다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주에는 악재일 수 있다. 


한편, 두 후보 모두 부동산 공급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 관련주 내에서도 후보마다 수혜주가 다르다. 이 후보는 개발이익환수재 도입을 주장하고 있어 민간 시공, 시행사보다는 중소형 건자재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 윤 후보는 민간 주도 공급 확대를 강조해 당선 시 대형 건설주 주가 흐름이 좋을 수 있다.     


중국판 네이버 '바이두'가 어제 베이징에서 첫 유료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바이두는 지난해부터 무료 시범운행을 시작한 베이징의 이좡 경제개발기구 지역에 한해 상업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고, 어제부터 상업 운행이 가능해졌다. 총 67대의 차량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600개 이상의 승하차 지점을 오간다.      


한편, 바이두는 201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5월부터는 내년에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릴 서우강 산업단지 구역의 8개 거점을 오가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까지 로보택시에 탑승한 고객은 40만명이다.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행동에 나섰다. 내달 말부터 4월 사이 전략비축유 3천200만 배럴을 경매에 부치고, 다음달 17일까지 추가 비축유 판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비축유 총 5천만 배럴을 풀겠다고 발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반발하며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음 달 2일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원유 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가 반대하고 있어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중국 배터리 업체 궈쉬안의 리전 회장이 최근 열린 '2021 세계 제조업 콘퍼런스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포럼'에서 "중국 고급 순수 전기차에 탑재된 반고체 배터리가 주행거리 1000km 이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아직 명확한 개념과 기술 수준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업계와 학계에서는 반고체 배터리를 리튬이온과 전고체 배터리의 중간 형태로 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고체로 만든 미래 기술이라면, 반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에 액체를 일부 섞어 성능을 높인 개념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톤이 네이버를 제치고 환산주가 1위에 올랐다. 환산주가란 상장사들의 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했을 때의 가격이다. 환산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은 1주당 몸값이 비싼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환산주가 상위 10개 종목이다. 크래프톤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넷마블 등 게임주가 4개 포함됐다. 

출처= 이데일리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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