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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Nov 30.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1월 30일)

뉴욕증시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반등했다.(다우 +0.68%, S&P500 +1.32%, 나스닥 +1.88%) 


오미크론을 처음으로 보건당국에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쿠체 박사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증상에 대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고 언급한 영향이 컸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1.56%까지 오르다가 장 마감 시점에 1.51%로 오름폭이 낮아졌다.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해졌다는 의미일 수 있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지난 26일 10% 이상 폭락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도 6% 이상 반등했다. 제약회사 모더나 주가는 지난 금요일 20%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12%가량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미크론이 패닉을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당장 추가적인 여행 제한 조치나 국경 봉쇄는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다음 달 2일 오미크론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의 첫 투자처는 3D 가상인간 '수아'(SUA)의 제작사인 온마인드다. 온마인드는 카카오계열 넵튠의 비상장 자회사, 이번 투자금액은 80억원이다. SK스퀘어는 이번 투자로 4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수아는 현재 대부분 2D 방식으로 구현된 디지털휴먼들과 달리 3D 방식으로 구현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스퀘어측은 "디지털휴먼 기술을 활용해 한층 더 실감나는 아바타를 구현하거나 매력적인 가상 인플루언서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휴먼 셀럽을 만들어 인기 아티스트로 육성하는 사업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스퀘어는 국내 최초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도 약 9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NXC(넥슨의 지주회사)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코빗은 업비트와 함께 원화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다.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1.9% 감소하며 지난해 4월(-2.0%)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생산이 지연된 (자동차 등이 포함된) 광공업(-3.0%)에서 하락폭이 컸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월(2.4%)보다는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4%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5월(-5.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 개선이 꺾였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수출호조, 백신접종 확대, 소비 개선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중심으로 향후 경기 흐름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르면 2028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세대 이동통신(6G) 네트워크 개발에 힘쓰고 있다. 플라잉카, 메타버스 등을 구현할 기술로, 아직 6G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시장을 선점한다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이론상 6G의 속도는 20Gbps의 속도를 낸다는 5G보다 50배는 빠르다. 20GB 용량의 영화를 내려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0.16초에 불과하다.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던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6G 실험을 위한 전파 사용 승인 허가를 신청해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미국 출장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만나 6G 관련 논의를 했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6G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신호를 직선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THz 무선 송수신 기술은 6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한편, 역시 6G 연구개발과 외부 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국내 이동통신 3사에 5G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이 불가피해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한 5G 기지국이 총 4만5000개인데 지난 10월 말 기준 204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의무 구축수량 대비 실제 구축수량이 10% 미만이거나 평가 결과 점수가 30점 미만이면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이 내려진다. 두 요건 중 하나만 충족 못해도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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