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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9.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2월 9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7천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만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거라는 전망도 있다.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내겠다고 했다. 지난 10월까지의 4단계 조치처럼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사적 모임 인원을 두 명에서 네 명 수준으로 강제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
한편, 병상 부족 우려에 따라 정부는 재택 치료를 활성화하고 있다. 재택 치료 가정에 대한 추가 생활비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추가지원비는 확진자가 돌파감염자이거나 코로나19 완치자, 만18세 이하일 때만 받을 수 있다. 미접종자가 확진됐을 때는 추가 생활비를 받을 수 없다.
애플이 지난 10월 출시한 아이폰13에 대한 사용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통화 먹통 문제 이외에도 일부 사용자들은 앱 이용 시 버벅거림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앱을 닫으려고 하면 갑자기 멈추고 사진 앱의 특정 기능을 사용하면 버벅거리거나 먹통이 된다는 것이다. 스크롤이 부드럽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최근 불거진 통화 먹통 문제는 SK, KT, LG 등 세 통신사에서 모두 발생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3일부터 전용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아이폰12를 빌려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애플은 두 문제에 아직까지 대응하고 있지 않다.
유통업계에서는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인한 과일 운송 지연을 피하기 위해 항공을 통한 수입과일 공수 비중을 늘리고 있다. 가령 이마트는 지난달 말 시즌이 시작된 칠레산 체리를 산티아고에서 수확하자 마자 바로 항공으로 선적해 5일 만에 한국으로 들여온다. 이전에 선박으로 배송했을 때는 40일 내외가 걸렸다. 이마트는 올해 수입포도에도 항공 물류 루트를 두 배 이상 늘렸다. 한편, 유통업계의 이러한 대응으로 코로나19 전망이 어떻든 대한항공의 실적 전망은 좋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그러한 실적 전망을 가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부진하다.
뉴욕증시는 3일 연속 상승했다.(다우 +0.10%, S&P500 +0.31%, 나스닥 +0.64%)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뉴스에 주목한 듯하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자사 코로나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에 대해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 주가가 2%, 노르웨지안 크루즈 주가가 8% 이상 오르는 등 항공과 여행 관련주 주가가 상승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진정됐지만 가까운 시일에 시장 변동성을 높일 변수들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번 주 금요일에는 미국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0월 높은 상승률(6.2%)에 이어 이번에도 크게 오른다면 다음 주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사흘 전 중동 출장에 나선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5G 기반 시설 수주, 현지 네트워크 강화 등과 관련한 일정을 소화하고 오늘 귀국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IT 분야만이 아니라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등의 중동 진출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 회장은 미국에서 한 국제 포럼에 참석 중이다. 현지 외신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전제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무게를 두고 있는 분야는 기후위기다. 그는 기후위기에 대해 "지정학 리스크보다 더 큰 리스크"라며 "에너지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수시로 미국을 찾고 있다. 본격적으로 현지 생산 계획을 논의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해 신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