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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Dec 17.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2월 17일)

오늘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하락폭이 컸다.(다우 -0.08%, S&P500 -0.87%, 나스닥 -2.47%) 

16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정책금리를 0.1%에서 0.25%로 인상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주요국 중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사례가 나온 것이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0%로 동결하기는 했지만, 팬데믹 대응을 위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내년 3월에 끝내기로 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 

어제 미국에서 긴축 속도를 높이겠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등으로 세계적인 긴축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애플 주가가 각각 5%, 4%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빠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어제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여기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고 했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한두 차례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은은 올해 두 차례(8월과 11월) 금리를 올린 바 있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세계적인 공급 부족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때문이다. 이 총재는 "올해는 원자잿값이 물가 상승에 가장 기여를 했다면 내년에는 공급망 문제가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이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 등 11개 산학 연구소를 거래 제한 명단에 추가했다. 이들 기관이 두뇌를 제어하거나 조종하는 것을 포함하는 무기 개발에 관여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의학과 생명과학을 군사적 목적과 인권 탄압을 위해 사용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군대와 연구소는 두뇌 움직임을 읽고 감정을 통제하는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재무부 또한 중국 기업 8곳을 제재한다고 고시했다.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제조사 DJI와 안면인식 기업, 클라우드 기반 보안 감시 시스템 기업 등이 포함됐다. 재무부는 이미 중국 60개 기업이 미국 금융 지분을 취득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이날 미국 상원에서는 중국 신장자치구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을 수입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터키 일부 단체도 미국 상무부의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추가됐다. 상무부는 이 단체들이 미국 품목을 이란 군대로 빼돌리려 한데에 대한 조치라고 밝혔다.

내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된다.

전국적으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동거가족과 만 12세 이하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위한 모임 제외)되고 백신 미접종자(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 지참자, 18세 이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사유에 의한 접종 예외자 제외)는 식당과 카페에서 혼밥이나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괄호 속 제외자는 예외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음성확인서, 격리면제서 등)를 소지해야 한다.

식당과 카페는 밤 9시까지, 영화관과 PC방은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내일까지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오늘 호남권을 중심으로 최대 15cm에 달하는 눈 소식도 예상된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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