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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Dec 23.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2월 23일)

-음악 저작권(저작인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한화그룹과 미국에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기업가치를 조 단위까지 보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거래 서비스가 인가받지 않은 유사투자업이라는 민원을 받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만 보유해도 저작권료가 정산된다’는 광고문구를 보고 투자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어 “속아서 투자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나의 음원에는 여러 가지 권리가 있다. 저작인접권은 음반제작자와 가수, 연주자 등 실연자의 권리다. 저작재산권은 작사, 작곡, 편곡자의 몫이다. 

-뮤직카우는 자체 개발한 저작권료 예측시스템에 따라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저작권료의 평생 가치를 현재 가치로 산정해 작사‧작곡‧편곡자‧제작자에게 목돈을 주고 위 권리의 일부를 양도 받는다.

-저작권법에 따라 저작재산권은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되며, 공동저작자가 있을 경우 최후 사망자 기준으로 사후 70년간 보호된다. 그러나 현행법상 저작인접권(중 음반제작자의 권리)은 음반발매일 다음해부터 70년간 보호된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곡들 중 앞에 '인'이 붙은 곡이 있다. 이 곡들은 저작인접권이 거래되는 곡들이다. 저작인접권은 길어봐야 수명이 70년이다. '인'이 붙은 곡을 거래할 때 해가 갈수록 감가(?)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겠다. 주식에 비유하자면 배당금은 많이 줄 수 있지만 길어야 70년 후에 망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중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하이닉스는 인수에 필요한 주요 8개국 경쟁당국 심사를 모두 마쳤다.

D램 부문 글로벌 2위인 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D램 매출이 70.6%, 낸드플래시 매출이 23.4%였다. 올해 낸드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3.5%로 삼성전자(34.5%)와 키옥시아(19.3%)에 이은 세계 3위였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약 20%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선다.    

지난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세계특허청에 이중슬라이드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화면을 두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형태로 '듀얼 슬라이드폰' '슬라이더블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린다. 

사진출처 = 레츠고디지털
사진출처 = 레츠고디지털

삼성의 이 같은 폼팩터 변화 시도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빠른 기술 추격에서 살아남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다. 

일례로 올해 2분기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7%를 기록하며 애플(14%)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19%)와 2%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샤오미를 비롯해 오포는 최근 자사 최초 폴더블폰도 선보였다. 오포는 자사 폴더블폰이 삼성폰과 달리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주름이 없다는 점을 홍보했고, 샤오미는 삼성폰보다 힌지가 가볍다는 점을 어필했다. 

어쨌든 이 같은 변화가 OLED 등 관련 업체에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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