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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Dec 24.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2월 24일)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S&P500 +0.62, 다우 +0.55%, 나스닥 +0.85%)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 등 다수의 국가가 '봉쇄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화이자와 머크의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잇따라 FDA 사용승인을 받은 것이 투자 심리를 살아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7% 올랐다. 지난 10월(5.0%)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으며 39년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미국인의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글로벌 공급망 차질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이 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수준을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 및 제조된 물품을 자국 내에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인권 유린 대응을 위한 비자와 금융 제재, 수출 제한, 수입 통제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신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노사이드(집단 학살)를 포함해 강제 노동과 싸우려는 미국의 투지를 강조한다"고 자평했다. 또한 "계속해서 신장에서의 강제 노동에 대응하고 이 지독한 인권 유린에 저항하는 국제적 행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강제 노동 대응은 이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으로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 홍콩 인권 문제, 대만 문제 등으로도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커지고 있다. 이 모든 갈등은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하는 국면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본도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다. 오늘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래픽= 조선일보,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사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상권별 매출과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위였던 압구정역이 올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강남역 남부는 3위로 밀려났다. 압구정역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23만 여 명으로 강남역 남부의 절반 수준이지만 월평균 매출은 500억 원이 더 많았다.

청담역도 2019년 120위권에서 올해 59위로 순위가 2년 만에 60계단이나 뛰었다. 100위 안에 든 상권 중 유동인구(3만 여 명)가 가장 적지만 유동인구가 10배에 달하는 사당역보다 1인 평균 매출은 더 많다.   

압구정역과 청담역은 올해 월매출 상승률 순위에서도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 모두 대표적인 고소득 주거지인데다가 명품 브랜드 매장과 고급 식당들이 많다. 기사 제목처럼 해외여행 가는 대신 압구정이나 청담에서 소비한 것이다. 

반면, 건대입구역과 명동역은 코로나 전과 비교했을 때 순위 하락이 가장 큰 상권으로 분석됐다.  

한편,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전국의 점포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그러나 업종별 증감률에는 차이가 크게 있었다. 애견, 애완동물 숍과 커피 전문점은 급증한 반면 어린이집, 유치원과 테이크아웃이 어려운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은 점포수가 많이 줄었다. 커피 전문점 증가는 집 근처 커피 전문점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근마켓의 당근은 '당신 근처'라는 뜻이다. 카카오 출신 김용현, 김재현씨가 창업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2200만명, 월이용자수(MAU)는 1600만명이다. 단순 중고거래 어플을 넘어 동네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당근마켓은 2015년 출시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동네 광고 등의 수익 모델이 있지만 비용이 높지 않다. 사업 확장을 위해 수익 창출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당근마켓은 당근쇼핑, 당근커머스 등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는 등 로컬 커머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근마켓이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중인 간편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로 동네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가 당근마켓에 입점한 반찬 가게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당근페이로 결제하면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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