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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Dec 31.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2월 31일)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6세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4명이다. 

정부는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와 함께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와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표한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내년 2월 1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그 시행을 한 달 연기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2주간 연장할 전망이다. 

올 한 해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열기가 그 어떤 해보다 뜨거웠다. 내년 상반기에도 이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어급 IPO가 줄줄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 14일 최종 공모가를 결정한 후 같은 달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 희망가(25만7000원~30만원) 내에서 정해진다. 이번 IPO를 통해 10조9225억~12조7500억원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건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은 2월 내 상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서 분할한 SK스퀘어의 자회사 원스토어와 보험업계 빅3로 꼽히는 교보생명, 그리고 현대오일뱅크, 쓱닷컴,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도 내년 상반기 상장을 준비 중이다. 

IPO업계 관계자는 "LG엔솔의 성패에 따라 내년 시장 전망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거래량이 적은 연말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간밤에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다우 -0.25%, S&P500 -0.30%, 나스닥 -0.16%) 

오미크론이 미국의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를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내년 1분기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약 5%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증권사 제프리스도 같은 기간 전망치를 6.6%에서 1.5%로 낮췄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금융, 산업, 소재, 기술주가 하락했고 헬스,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했다. 전날 삼성 인수설에 급등했던 바이오젠의 주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해당 내용을 부인해 7%가량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가 원유 수요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테슬라가 50만대에 가까운 차량의 리콜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1% 이상 내렸다. 일부 모델의 카메라와 보닛 결함 때문이다. 

올해 시가총액 1조달러를 기록한 테슬라. 일각에서는 앞으로 1년간 주가가 30%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일단 중국 수요가 강하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내년 테슬라 전체 인도량의 40%가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퍼차저의 사업성을 기대하기도 한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타 브랜드에 충전을 허용했는데 향후 네트워크 개방을 확대하면 막대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8천 건(시장 전망치 20만5천)으로, 직전주 대비 8천 건 감소했으며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최근 코로나 직전 평균 청구 건수(22만 건)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고용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근래 미국에서는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구직자들이 더 높은 급여를 주는 직장을 찾아 자발적으로 퇴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기업들이 쇼핑 성수기를 맞아 인력을 채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고 동시에 기존 인력의 해고를 꺼린다고 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내년 3월 테이퍼링 종료 직후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현업에서 재미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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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1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 해 작가님들과 경제 공부 참 많이한 것 같습니다. 다음 해에도 그럴 수 있게 해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려야겠습니다.
2022년에도 하루하루, 매 순간 함께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승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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