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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an 03.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1월 3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 28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해외주식은 약 26조 568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순매수 규모보다 13% 넘게 증가했다. 결제금액(매수+매도 결제금액의 합)으로 보면 지난해 결제금액(464조원)은 전년의 2배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서학개미의 승리다. 테슬라 등 서학개미가 투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지난 1년간 주가 상승률은 대부분 50%에 육박한다. 

-하지만 서학개미의 완전한 승리는 아니다. 국내 상장 주식은 특정일에 종목 당 10억원을 초과해 보유하는 경우에만 세금을 내야 하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에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가령 지난해를 통틀어 엔비디아와 테슬라로 2000만원의 매매차익을 실현했다면 2000만원에서 250만원을 빼고 남은 1750만원(과세대상금액)에 22%를 곱한 385만원이 납부해야 할 세금이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직접 신고와 납부를 하는 게 원칙이다. 지난 한 해 투자결과에 대한 것은 올해 5월에 신고해야 한다. 세무서에 서면으로 접수하는 방법과 국세청 홈텍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증권사와 투자자가 세무대리인에게 위임해 신고를 대행하기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20%는 국세청에 납부하고 2%는 지방세목으로 관할 지방관청에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곳에 모두 신고해야 한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2022년)까지는 가족 간 증여를 통해 이러한 양도소득세를 절약할 수도 있다. 배우자에게 주식을 증여하고(증여세를 내야 한다), 배우자가 그 주식을 팔 경우 절세가 가능하다. 다만 2023년부터는 그렇게 하더라도 취득가액을 증여자의 취득 당시 금액으로 계산해 동일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손절을 통해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가령 실현손익이 1000만원인데 현재 평가손실이 500만원인 주식이 있다면, 이 손실난 주식을 팔아서 과세대상금액을 줄이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금융사들이 신용도가 낮은 새 고객군을 발굴해 대출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신용평가 방식에 있어서 전통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상환 이력 정보나 소득, 담보에 기반을 둔 기존의 신용평가 방식이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세상에서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한편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는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은 신용점수를 매기는 신용평가모형(CSS, Credit Scoring System)을 자체적으로 수정하거나, 비금융데이터와 AI 기술이 접목된 CSS를 운영하는 핀테크 업계와 연계해 대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나스닥에 상장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스타트홀딩스의 CSS는 개인의 대학, 전공 등 교육 수준이나 고용 기록, 생활비, 통신 비용 등을 함께 고려한다. 그 결과 전통 CSS를 적용했을 때보다 27% 더 많은 대출이 이뤄졌고 차주들이 지불한 평균 이자율이 16% 가량 낮아졌다. 

이 외에 기사에 등장하는 업체들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기 위해 SNS 평판 데이터, 스마트폰 사용 행태(스마트폰에 있는 셀카 비율, 설치된 게임 수, 자판 입력 속도), 교통 신호 위반 이력, 기저귀 구매 이력, 인터넷 사용 시간, 스마트폰 충전 주기, 메시지 수신 대비 발신 비율 등을 사용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10시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한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신년사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종전선언을 통해 임기 막판까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29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미간에 그 중요성에 공감을 하고 있고, 문안도 이미 사실상 합의가 돼 있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한때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기 시작하면 오프라인 매장은 없어진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경험과 체험욕구를 채우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모여들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도 그러한 변화에 걸맞게 문화를 체험하는 '물리적 경험'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책 '오프라인의 모험'의 저자 이동진 트래블코드 대표는 "지금은 공간을 콘텐츠화해서 사람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없다면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용도가 매채(미디어)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이 새 매장을 열 때마다 웹트래픽이 평균 37% 증가했다. 미국 유통기업 타깃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발송하는 비용이 물류창고에서 발송하는 방식보다 40% 적게 난다는 결과를 내놨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현업에서 재미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재미의 발견'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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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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