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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an 04.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1월 4일)

지난달 프랑스에서 돌연변이를 46개 보유한(오미크론은 50개 이상 보유)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과학자들은 해당 변이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처음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IHU 변이'로 명명했다. 아직 해당 변이가 오미크론을 능가할 것이라는 조짐은 없다. 다른 국가로 확산했다는 근거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새 변이의 등장은 코로나19의 예측 불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변이의 출현과 확산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헝다그룹의 주식거래가 지난해 10월에 이어 어제 또 중단됐다. 헝다그룹은 어제 홍콩 거래소 공시를 통해 조만간 '내부 정보'를 발표하기 전까지 당분간 주식 거래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을 공개하기에 앞서 거래를 중단시킨다는 의미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채무 조정과 관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거래를 중단한 이유는 계열사 헝다물업 지분 50.1%를 부동산 개발 업체 허성촹잔에 매각하는 협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올해 기업 40여 곳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 중 39곳은 코스닥 상장사들이다. 코스닥 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규모가 작고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배임이나 횡령) 사고가 자주 나고 상장폐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늦어도 오는 11일까지)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곳은 화장품 제조 및 마스크 유통업체 스킨앤스킨이다. 경영진이 회사 자금 150억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하는 것처럼 속여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금은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을 막기 위한 펀드 돌려막기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이용해 무자본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인수했다는 혐의로 대표가 재판에 넘겨져 법정 구속된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도 이달 중순 결정된다.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 헬스케어 역시 지난 2020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각돼 상장폐지 실질 심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경영진 3명이 자기자본의 3.15%에 해당하는 13억 6000만원 규모를 횡령했다. 이 외에도 전자 부품 제조업체 에이치엔티, 제약회사 코오롱티슈진 등의 상폐 여부가 올해 결정된다.   

어제 아침부터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소식.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직원이 자기자본의 91.81%에 해당하는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해 동진쎄미켐 지분 14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30일 횡령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이보다 세 달 전부터 횡령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상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에 해당한다. 거래소 측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주권 매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은 지난 10월 동진쎄미켐 주식 392만주(지분율 7.62%)를 주당 3만 6000원대에 매수했다. 그리고 지난 11월과 12월 6거래일에 걸쳐 337만주를 평균단가 약 3만 4000원에 매도했다. 손실을 보고 판 것이다.

안타깝게도 12월 20일부터 동진쎄미켐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해 30일 종가가 5만 1000원이 됐다. 큰 돈을 한꺼번에 투자한 것으로 보아서는 급등 정보를 미리 알았으나 그 정보가 확실하지는 않은 정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편, 해당 직원이 아직 동진쎄미켐 지분 1.07%(5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진쎄미켐 주가는 8% 넘게 급락했다.      
 

지난 한 해 주가가 34% 상승한 애플의 장중 시가총액이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최초로 3조 달러(주당 182.86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시 시총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2조5천억 달러 수준), 3위는 알파벳(2조 달러 수준)이다. 테슬라 시총은 1조 달러에 머물러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 주가에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다우 +0.68%, S&P500 +0.64%, 나스닥 +1.20%)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현업에서 재미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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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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