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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Mar 07.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3월 7일)

OECD 38개 회원국의 지난 1월 물가 상승률이 7.2%를 기록했다. 1991년 2월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3% 후반이었다. 

세계 최대 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 그리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전쟁이 벌어져도 기업은 그대로 영업을 하는 편이었지만, 요즘 기업들은 그렇지 않다.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러시아 보이콧을 하는 이유는 보이콧을 함으로써 얻는 미래 이익이 더 크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커지고 있고 중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결제시스템 '미르'와 제휴하고 있는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일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216명이었다고 발표했다. 하루 사망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80세 이상이 136명(64%), 70대 44명(20.4%), 60대 21명(9.7%), 50대 9명(4.2%), 40대 4명, 30대 1명, 20대 1명이었다. 아직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아 사망자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다. 이는 30여 년 만의 최저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높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경기 부양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월 미국 고용이 대폭 늘어났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67만8천 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44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 역시 3.8%로 전문가 예상치(3.7%)보다 낮았다.  

미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가 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한 것이다. 

홍춘욱 리치고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따르면 
유가가 오르면 단기적으로는 한국에 나쁘지 않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석유화학 제품이 2위, 석유 제품이 5위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와 연관이 있는 선박 부문도 10위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이 세 분야 모두 지난해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우리나라는 상품 가격 인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지난 2월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1991년까지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독립 국가들)으로 수출해 얻은 금액이 13억불이었다. 한달에 전체 500~600억불을 수출하는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금액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침공이 어서 끝나기를 기도드린다.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미국 에너지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지분을 정리했다. 주가가 고점이라고 본 것일까.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유가 고공행진에 힘입어 2020년 주당 10달러 수준에서 현재 5배 이상 급등한 56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아래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70% 넘게 폭락하자 아이칸이 2.5%에 불과했던 지분을 10%로 늘렸다는 내용의 기사다. 

한편,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점령했을 때
미국이 셰일 가스와 셰일 오일에 대한 규제를 풀고 생산을 늘리자 
당해 2월 110달러였던 국제유가가 연말 30달러까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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