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일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216명이었다고 발표했다. 하루 사망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80세 이상이 136명(64%), 70대 44명(20.4%), 60대 21명(9.7%), 50대 9명(4.2%), 40대 4명, 30대 1명, 20대 1명이었다. 아직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아 사망자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가 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한 것이다.
홍춘욱 리치고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따르면 유가가 오르면 단기적으로는 한국에 나쁘지 않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석유화학 제품이 2위, 석유 제품이 5위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와 연관이 있는 선박 부문도 10위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이 세 분야 모두 지난해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우리나라는 상품 가격 인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지난 2월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1991년까지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독립 국가들)으로 수출해 얻은 금액이 13억불이었다. 한달에 전체 500~600억불을 수출하는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금액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침공이 어서 끝나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