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오르자 투자회사 코웬이 나이키의 목표주가를 25% 낮췄다. 나이키가 만드는 상품의 원재료인 폴리에스터가 석유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나이키가 러시아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과, 면화와 같은 다른 원재료 역시 공급 차질을 빚고 있는 점도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다.
한편, 코웬은 아디다스와 퓨마의 주당 순이익 추정치도 기존 대비 각각 10% 낮춰잡았다.
반면 PC 제조사인 델의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였고 목표주가를 60달러로 상향했다(월요일 종가 대비 20% 높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중장비 생산기업 캐터필러(CAT)의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월요일 종가 대비 32% 높다). 동유럽 혼란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프리스는 캐터필러가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력한 헤지가 가능한 투자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