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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ul 11.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7월 11일)

올해 상반기 세입자가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3407억원(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1595건)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지역 피해액은 2502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73.4%를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8일) 발표된 미국 6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7만2천 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5만 개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전달과 같은 3.6%로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은 좋은 소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2분기 GDP가 어떻게 나오든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주식 시장에 어떤 면에서 악재이기도 하다. 미 연준이 부담 없이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이어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오는 13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데 수치가 5월 CPI(8.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가 높으면 7월 FOMC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3일(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같은 날 통계청에서는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 취업자수가 90만 명 이상 증가하며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제레미 시걸 와튼스쿨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미국 6월 고용 지표에 드러나지 않은 취약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도는 조금 떨어져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포함하는 가계조사를 보면 지난 3개월 동안 신규 고용은 감소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주당 근무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사실상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난 15년 동안 주당 근무시간이 가장 크게 감소한 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은 신규 고용이 올해 말 둔화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너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반대했다. 그는 "지금 금리를 너무 많이 인상하면 올해 말과 내년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 먼스터 루프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어닝시즌에 기술주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이며, 따라서 어닝시즌 이후 기술주 주가가 바닥을 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으로 기준이 재설정될 뿐만 아니라 시장은 6개월을 앞서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대형 기술주는 이미 내년 초를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다. 향후 몇 주간 이뤄질 전망치의 하향 조정으로 내년에 기준이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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