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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ul 18.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7월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원유 증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동을 방문했으나 뚜렷한 성과 없이 돌아왔다. 순방 내내 증산을 촉구했지만 사우디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원유 관련 논의가 없었으며, 러시아가 참여하는 OPEC+(다음달 3일 회의 예정)가 시장 상황을 평가해 적절한 생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판을 무릅쓰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배후로 꼽히는 빈 살만 왕세자까지 만났지만, 왕세자는 앞서 밝힌 증산계획을 넘어서는 추가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빈살만 왕세자는 심지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서방국을 탓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에너지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영국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영국에서 직영점 300여 개를 포함해 총 1천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6백억 원 이상의 손실을 냈다. 코로나19 봉쇄조치 이후에는 치솟는 물가와 경쟁에 의해 일부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통틀어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이다.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 알레그라그룹은 영국의 커피 체인점들이 코로나 침체를 회복하는 데 4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의 올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20% 급감했다. 무엇보다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난과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제재 영향으로 보인다. 상반기 유럽 시장 전기차 매출만 보면 지난해보다 15% 감소했다. 


반면 중국 판매는 크게 늘었다.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 중국에서 전기차 약 6만여 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3배 이상 판매한 것이다.


중국에서 이렇게 실적이 좋기 때문인지 

인권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신장 지구 공장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차그룹(현대차, 기아)은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총 55만6천여 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을 냈다. 유럽시장 점유율은 9.9%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점유율 3위였던 르노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각각 폭스바겐그룹(24.1%)과 스텔란티스(19.1%)다. 유럽 내 톱5 브랜드 중 지난해 상반기보다 점유율을 늘린 회사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편, 현대차에서는 투싼, 코나, i3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에서는 씨드, 스포티지, 니로 순으로 잘 팔렸다.  


전기차만 놓고 보면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7만7975대)가 39.6% 증가했다. 니로EV가 2만288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일렉트릭이 1만8385대, 아이오닉5가 1만4801대, EV6가 1만5927대, 쏘울EV가 3074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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