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이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유럽에 공급하는 가스 운송량이 현행 가스관 용량의 40% 수준에서 2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가스관 유지 보수로 인해 가스관 터빈 가동이 중단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식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전장보다 6.9% 상승했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비슷한 이유로 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 수준으로 축소했다.
한편,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공급이 지난 21일부터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었다.
시장은 오는 26~27일 FOMC(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28일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발표,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 3만1990.04포인트 (+0.28%)
나스닥 : 1만1782.67포인트 (-0.43%)
S&P500 : 3966.84포인트 (-0.43%)
샘 스토볼 CFRA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은 2분기 국내총생산 발표 결과가 경기 침체의 신호인 2분기 연속 하락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준은 아마도 지난달처럼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좀 더 온건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