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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ul 26.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7월 26일)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해 주목받은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후퇴와 가차 없는 부채, 금융 위기를 겪게 될 많은 이유가 있다"라며 "경기후퇴가 짧고 얕을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후퇴가 발생할 이유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지적했다. 그는 "스태그플레이션과 심각한 부채위기가 맞물렸다"며 "1970년대와 세계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이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유럽에 공급하는 가스 운송량이 현행 가스관 용량의 40% 수준에서 2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가스관 유지 보수로 인해 가스관 터빈 가동이 중단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식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전장보다 6.9% 상승했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비슷한 이유로 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 수준으로 축소했다. 


한편,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공급이 지난 21일부터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었다. 


시장은 오는 26~27일 FOMC(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28일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발표,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 3만1990.04포인트 (+0.28%)

나스닥 : 1만1782.67포인트 (-0.43%)

S&P500 : 3966.84포인트 (-0.43%) 


샘 스토볼 CFRA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은 2분기 국내총생산 발표 결과가 경기 침체의 신호인 2분기 연속 하락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준은 아마도 지난달처럼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좀 더 온건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주에만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3분의 1 이상(175곳)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 메타가 27일, 애플과 아마존이 28일 실적을 공개한다. 


이 밖에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일렉트릭(GE), 프록터앤드갬블(P&G)이 26일, 보잉, 포드, 퀄컴이 27일,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허쉬가 28일, 아스트라제네카, BNP파리바, 소니가 29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서는 전례 없는 폭염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원전을 식혀주는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 안전을 위해 발전량을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전으로 많은 발전을 하는 프랑스의 에너지 가격은 일주일 새 18% 급등했다.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도 오른다. 유럽연합은 유럽 영토의 46%가 심각한 가뭄에 노출돼 올해 농업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사용되는 IT 기술)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3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대비 58% 증가한 실적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무기를 구매한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와 MOU를 체결했다. 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아티스트의 작품을 최소 1천원부터 조각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회원수는 12만6천명이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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