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후 애플이 2분기에 약 108조660억원(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시장 전망치(약 106조8천억원)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년 전보다 8%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1.16달러)보다 높았다. 매출총이익률((매출액-매출원가)/매출액)은 43.4%을 기록해 예상치인 42.6%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아이폰 매출(약52조1천500억원)이 3%(이하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 분야 매출(약24조8천억원)이 12% 증가했다. 팀 쿡 CEO는 2분기에 "아이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맥북과 아이패드 매출은 각각 10%, 2% 줄었다. 기타 제품 매출(약10조5천억원)도 8% 감소했다. 쿡 CEO는 맥북 판매량 부진에 대해 공급 제약과 달러 강세를 원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