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가구당 평균 에너지 가격이 오는 10월에 약 연간 566만원, 내년 1월에는 연간 674만원 수준(월간 56만원 수준)으로 오른다. 이미 올해에만 54%가 올랐는데(이로 인해 많은 영국인이 '먹느냐, 따뜻하게 지내느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오는 1월에는 지금 가격에서 116% 더 상승한다는 것이다.
End Fuel Poverty Coalition(EFPC)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영국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빈곤'(기준 중위 소득의 60% 이하) 상태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가격이 이렇게 급등하는 원인은 작년부터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공급량이 감소했고,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상황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Cornwall Insight'는 영국의 에너지 가격이 2023년 2분기에나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중국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550만 대에서 6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600만 대는 지난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었던 299만 대의 2배 이상 되는 수치다. 중국 내 전기차 수요의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는 수치이지만, CPCA는 이번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전망치이며, 오는 4분기 초에 이 전망치를 추가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전기차, 수소전기차를 신에너지차로 정의내리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나 원료를 쓰지 않고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만 세금 혜택을 온전히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조금을 받기엔 중국산 배터리가 너무 싸다. 현재 국산보다 가격이 최소 25%에서 40%까지 싸다. 현대차가 내수뿐 아니라 수출 모델에도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할 정도로 성능도 좋아졌다.
자동차 업체들은 보조금을 받는 게 좋을지 중국산을 쓰는 게 좋을지 손익 계산을 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미국에서 팔 전기차 물량을 모두 현지에서 생산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니 당분간 어느 정도 보조금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