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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ug 11.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8월 11일)

폭우로 차가 침수돼서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는다면, 보험료는 할증되지 않는다(침수 예정 지역에 주차 혹은 경찰 통제 지역에 주차 제외). 그러나 1년간 보험료 할인은 적용받지 못해 사실상 보험료가 전보다 많이 오를 수 있다.


또한 수리를 받을 경우 보상금은 수리비보다 적을 수 있다. 보험사는 침수 시점에 보험개발원에서 정한 차량 기준가를 한도로 해서 보상금을 정하기 때문이다.


차량이 복구 불가능하거나, 그냥 수리 하지 않고 폐차하고 싶다면, 차를 새로 구입할 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단 차가 파손된 지 2년 이내에 차를 구입해야 한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내달 30일까지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서 구매 후 90일 이내에

(케이카의 진단과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를 산 것으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 등을 전액 환불하고 추가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5일과 9일 사이 테슬라 주식 792만주(약 9조265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머스크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트위터를 억지로 인수해야 하고 인수에 동참하기로 했던 파트너들이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테슬라 주식을 급하게 팔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라고 매도 이유를 설명했다. 이제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 수는 1억5504만주다.


한편, 이번 매도는 지난 4월 말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60만주를 처분한 뒤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뒤 4개월 만이다. 당시 테슬라 주가는 하루만에 12.18% 급락했었다.  

 

일각에서는 8.15 광복절 사면 대상자에 이재용 부회장이 포함되고, 재차 경영 전면에 나서면 그간 삼성전자가 미뤄온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일 삼성전자 신사업 태스크포스팀의 수장으로 정성택 부사장이 영입됐는데, 퀄컴, 도이치텔레콤, 맥킨지 등 IT 기업과 컨설팅 업체를 거친 그가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 후보군을 물색할 담당자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손실(각각 약 20조3천억원, 약 36조8천억원)을 기록한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US 지분을 약 3조1천억원에 매각했으며, 자산운용사 포트리스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다. 2분기에는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 부동산 플랫폼 오픈도어, 부동산 중개업체 KE홀딩스 지분을 정리해 약 7조3천억원을 마련했다고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레덱스리서치의 커크 부드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쿠팡과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도 잠재적 매각 후보군이다. 매각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주주들에게는 지금으로서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길어진 폭염에 작황이 나빠져 오른 농산물 가격이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더 오른다는 전망이 나온다. 추석을 앞두고 감자, 배추, 무 같은 농산품 가격이 50~70%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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