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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ug 12.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8월 12일)

어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5%)가 시장 전망치(8.7%)를 하회해 뉴욕증시와 우리 증시가 크게 올랐다.


특히 유가가 크게 떨어져서 에너지 부분 인플레이션 감소 폭이 컸다.


CPI가 떨어진 것은 좋은 소식이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과 식음료 가격을 뺀 소비자물가지수)는 5.9%로 전월과 같았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130달러까지 올랐던 유가가 90달러까지 떨어져서 이제 더 큰 폭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추세가 앞으로 굉장히 완만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높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각에서는 내년 2분기까지는 높은 물가가 이어지는 동시에 경기가 침체해 글로벌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추석 장 보기 전에 할인쿠폰을 찾는 게 좋겠다. 정부가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 650억원 규모 할인쿠폰을 투입한다.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일부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때 20~30% 더 싸게 살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적용하면 된다. 전통시장에서 할인받으려면 제로페이나 놀장(놀러와요 시장)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또한 정부는 유통업체 자체 할인 행사를 유도해 할인율을 높이기로 했다.


삼성과 LG, 현대차, SK, LG가 집중호후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 성금을 기부했다.


보험사가 단순한 정신과 진단 이력만으로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았더라도 실손의료보험과 암보험 등 대부분의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e심 서비스가 시작되고 e심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심이 아닌 e심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스마트폰을 개통하기(유심을 받기) 위해 통신사에 갈 필요가 없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e심에 통신사 프로파일이 다운로드 되고 개통 작업이 완료된다.


e심은 싱글e심과 듀얼e심으로 그 사용방식이 나뉜다. 듀얼e심 방식을 사용하면 하나의 기기에서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 하나로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번호 두 개를 각각 다른 통신사의 요금제에 가입해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도 있다.

e심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영국, 독일 등 69개 국가 175개 사업자가 e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025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의 50%에 e심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다. 유심칩 판매로 매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다. 유심 가격은 7700원이고 원가는 그 반값도 안 됐다. e심 단말기를 구매한 소비자는 이제 유심을 살 필요 없이 개통을 위해 다운로드 수수료 2750원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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