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에서 죽은 사람의 얼굴이나 음성, 몸짓을 재현하는 로봇이 개발돼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의 생전 얼굴을 가면처럼 만들고, 음성이나 몸짓 등 신체적 특징을 로봇에 프로그램화시키는 방식이다. 유족들은 로봇과 살아 있을 때처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데, 이치하라는 49일이 지나면 프로그램을 삭제할 계획이다. 불교식 ‘49재’ 기간 동안 유족들이 고인을 닮은 로봇과 마지막 정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06019
2.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들’이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이 공개한 성명서에는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등 110개 종교 단체 및 교회, 교인 1384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8.5%가 차별금지 법제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05992
3.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미취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명 늘어난 166만명이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7년 이래 가장 많았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1년 전보다 9만명 늘어난 80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109589
4.
2018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1.5도 특별보고서’는 그 목표를 좀 더 선명하게 제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줄이려면 온난화를 1.5도로 억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2050년 순배출 증가량 제로(net zero)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낸다는 계획이지만 미덥지가 않다. 올해 초 환경부는 5가지 권고안을 공개했지만 이 중에는 ‘1.5도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안은 없었다.
환경전문변호사 출신의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300명의 의원들 중 단 10명만이 기후 문제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을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기후위기는 여전히 주류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06029
5.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배고픈 거지가 있다는 것을 추문으로 만들고 그래서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인간의 자기기만을 날카롭게 고발한다.”(김현 평론가)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0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