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문장 D-94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들 속에는 꿈과 욕망이 들어가 있어요. 꿈과 욕망이 없는 것들은 절대로 없습니다. 어쩌면 자연 속에는 꿈과 욕망이 없는지 몰라요. 오직 자연법칙만 있을 뿐. 그 꿈과 욕망을 읽어야 해요.
제 식으로 얘기하면 상처로 숨쉬는 법입니다. 상처를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허파로 만드는 것이죠. 우리가 가진 간 상처밖에 없습니다. 가진게 상처밖에 없다면 그것으로 숨을 쉬어야 해요.
상처로 숨 쉬는 법. 김진영. P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