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이 신이 될 때까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동영상 북리뷰
핫한 그 책 사피엔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빅 히스토리 관점으로 신선하게 훑어 주고 있다.
'빅 히스토리' 가 우리에게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전까지는 인류학, 유전학, 생물학, 고고학, 천문학 등이 각자 연구하던 역사를
큰 그림으로 한꺼번에 통찰하기 때문인데,
정말 재미있다 :)
유발 하라리는 빅 히스토리라는 방식뿐 아니라,
그의 독특한 시각으로 여러 흥미로운 이슈를 해석하며 독자를 자극하는데,
- 우리가 인간이기에, '인간'을 예외로 하고 보았기에 놓쳤던 것들에 대한 지적
- 농업혁명을 '인류 최대의 사기사건' 이라며 충격적인 재해석을 내놓은 부분
=>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 돈과 제국과 종교에 대한, 잘 짜인 시나리오처럼 술술 읽히는 정리
- 인간이 어떻게든 지키려고 애쓰고 있는, 사실은 '미신'인 많은 이데올로기와 제도들.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피엔스에 감화되어 결국 나는 북리뷰를 녹음하게 되는데!! (이게 웬일!)
자, 이제 들어 보는 것은 그대의 몫 :)
확정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많지만, 유발하라리 개인의 의견일 뿐임은 참고하세요 :)
1부 인지혁명 - 우리가 범인이다. 우리가 범인이라고!!!
2부 농업혁명 - 농업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다. 그리고 그 범인은...
3부 인류의 통합 - 인류의 역사는 에 하나의 방향성이 있는데, 그것은 '통합' 되어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에 정의는 없다.
4부 과학혁명 - 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에서 결국 '신' 이 된 동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