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옹이버스 Feb 04. 2017

미래의 정체, 정말 보여준다

인에비터블 by 케빈 켈리

그저 그런 내용이 아닐까.. 라는 의심과 함께 읽기 시작.

답은, '그저 그렇지 않았다' :)

신선한 접근 방식도 좋았고, 멋진 표현도 많았다!

중간중간 나오는 저자의 인사이트를 담은 미래 상상 내레이션은, 눈앞에 영화를 보는 듯하게 생생하다.

(개인적으론 뒤쪽은 좀 평이하고, 앞쪽이 더 재미있었음.)


너무 아름답기만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나름 이 시대에 위로 아닐까.

이런 상상의 방향과 함께 정치/정책/인식들이 함께 잘 커가야 할 텐데. 


추천.


2주 전, 예고글 (저자 소개 등) 은 여기에. https://brunch.co.kr/@greenful/29




동영상 북리뷰도 했습니다. 각각 30분 정도 :)


1~2장 https://youtu.be/u5JUQEulOmw

3~5장 https://youtu.be/88gZhbWOBgI





프롤로그, 결말을 알 수 없는 미래로의 초대

- 무게중심이 '과정'으로 이동함. 명사->동사

- 그런 불가피한 경향성(방향성을 가진 동사) 12개를 가지고 미래를 설명



제 1장 새로운 무언가로, 되어가다 Becoming

- 앞으로는 누구나 새내기. 계속 바뀌고 업그레이드되고 우리는 그것을 배워야 하므로.

- 과거 인터넷 흐름에서 모두가 놓친 것은 소비자가 생산자가 될 것이라는 것.

- 미래에서 우리를 보면 "저런, 아직 OOO가 없구나..."라고 할 것. 

- 즉, 아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이 가장 많은 기회, 낮은 장벽, 높은 수익률과 보상이 있는 시점.



제 2장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인지화 하다 Cognifying

- 지금까지는 '전기화(수동->자동)' 했다면, 이제는 '인지화' 할 것

    - 지금까지는 모든 X에 '전기화'를 붙이면 혁신이었지, 앞으로는 모든 X 에 'AI'를 붙이는 시점

- 2002년 구글, 기업공개 전 비공식 미팅에서 왜 이미 다 있는 검색을 하냐는 질문에 래리 페이지 왈, 

    - "아, 우리는 사실 AI를 만들고 있어요" (사용자를 통해 20년간 러닝 중)

- 알파고, 사실 기계 VS 사람이 아님. AI로 보강된 사람 VS 사람

- 우리가 바라는 AI는 '의식하는 지능' 이 아닌 '인공 영리함'

- 지능(마음)의 종류는 다양함!! 우리와 다른 지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 AI 의 지능을 이해(검증)할 방법 마련 필요

    - 아래는 새로운 마음 리스트. (잼있어!!!!!!)    

- 과학 하는 방식 자체가 바뀔 것임

- 로봇과 가장 나이스 하게 협업하는 인간이 성공할 것

- AI 는 불가피. 로봇이 우리 일을 떠맡게 하자,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일을 꿈꾸자!

    - 로봇 대체 7단계

이 할배 참 재밌네~


제 3장 고정된 것에서 유동적인 것으로, 흐르다 Flowing

- 동시성을 품질을 이긴다

- Generative Value : 미래에 중요하게 여겨질 가치, 이제 이 방향의 썸띵을 만들어야 함

    - immediacy / personalization / interpretation / authenticity / accessibility / embodiment / patronage / discoverability 

    - 초판 / 내 DNA 맞춘 약/ 상품보다 사용설명서 /  마음 평화를 위한 진품 / 유지(소유)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 저자와의 대화 / 마음이 동한 지불 / 넷플릭스에 내는 돈은 영화가 아니라 추천



제 4장 현재는 읽지만 미래는, 화면보다 Screening

- 책의 사회화 : 위키피디아는 최초의 망을 이룬 책

- Universal library : 수메르의 점토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재 버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 Universal library + 상호연결 

- 링크와 태그 : 지난 50년간 최고의 발명품

- 그리고, 우리도 화면을 보겠지만, 화면도 우리를 볼 것이다


 
제 5장 소유하지 않고, 접근하다 Accesing

- 소유 -> 접근의 5 추세

    - Dematerialization / Real-Time On Demand / Decentralization / Platform Synergy / Clouds
- 바퀴는 확장된 다리, 카메라는 확장된 눈, 클라우드는 확장된 영혼

- 소유자가 없는 망 등장. 많은 질문을 가져올 것. 아래와 같은... 흥미진진.



제 6장 나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 공유하다 Sharing

- 이전까지 없던 새로운 방법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찾는 곳에서 가장 큰 부와 혁신이 나올 것.

    - 생각, 감정, 돈, 시간.....

- 디지털 사회주의(공산주의 말고 Social). 그리고 그 근거는,

    - sharing / cooperation / collaboration / collectivism 

- 비베스트셀러의 시대가 올 것 : 인정받지 못한, 잊힌 작품의 시대. (온갖 구석에 모든 것이 다 수면 위로)

- 역시, 

    - 군중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아직 탐구를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 바로 이 부분이 노다지.



제 7장 나를 나답게 만들기 위해, 걸러내다 Filtering

- 우리가 '걸러내는' 전통적 방법 + 추천 엔진 / 지인 선택 / 좋아하지 않지만 좋아할 가능성이 있는 것 제시

- 정보는 수신자의 '주의'를 소비한다

    - 정보의 풍요는 주의의 빈곤을 낳는다 by 허버트 사이먼

    - 주의에 맞춰 제공할 수 있는 구글의 능력 -> 기술에서의 캄브리아기 대폭발에 해당하는 문턱임

-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유일한 것은 '경험' , 바로 로봇이 대체하지 못하는 부분



제 8장 섞일 수 없는 것을, 뒤섞다 Remixing

-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은 기존 자원을 재배치하여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데서 나온다 by 폴 로머

- 할리우드 영화 600편, 하지만 일반인이 만들어내는 수억 시간

    - 호랑이가 동물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메뚜기다. (이런 신선한 비유!)

- 발견 성(검색 가능), 되감기 가 나오면서 활동사진과 음악은 영원히 변함

- 내게 아이디어를 받은 사람은 내 생각을 줄이지 않으면서 배움을 얻는다 by 토마스 제퍼슨



제 9장 사람들에게 하듯 사물과, 상호작용하다 Interacting

- 아이패드를 쓰는 2살 아이, 출력된 사진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다 안되자 "아빠 고장 났어"

- 이제는, 상호작용이 없다면 고장 난 것



제 10장 측정하고 기록해 흐름을, 추적하다 Tracking

- 개인화&투명성 VS 사생활&일반성

- 결국 익명성은 자체 몰락할 운명

- 우려를 막는 방법은 공동감시, 상호 공개



제 11장 가치를 만들어 낼 무언가를, 질문하다 Questioning

- 인터넷, '어리석은 링크에 시간 낭비하고 있는 것' 아님

    - 수억 명이 접속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

- 하나의 해답이 나오면 두 가지 질문이 생긴다

- 질문 생성 기술 : 우리가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생성하는 엔진

    - 질문하기는 답하기보다 강력하다

좋은 질문



제 12장 오늘과 다른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다 Beginning

- 결론은, 이제 시작이다.

- 연결의 방향성 : 서로의 뇌도 직접 연결하게 될 것

    - 세계 두뇌 by H.G. 웰스 (100년 전)

    - 정신권(noosphere) by 테야르 드 샤르댕

    - 홀로스(holos) by 케빈 켈리

    - 특이점

    - 그런 AI :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