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우주동화

027 이등변 삼각형 바위틈

우주동화_027

by 야옹이버스

드디어 일행은 분홍 폭포 앞의 커다란 들판에 도착했어요.

분홍 폭포는 정말 정말 높았어요.

고개를 거의 90도로 꺾고 하늘을 쳐다봐도 꼭대기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 꼭대기에서 분홍 물줄기가 강렬하게 떨어지니, 아래쪽에서는 물줄기가 부서져 분홍 물안개가 가득했지요.

마치 분홍 솜사탕처럼 보였지만, 물안개에서 혀를 날름날름 해보아도 그다지 단맛이 나지는 않았어요.


손오공 : 우리는 연보라 나무 주인을 마법에서 풀어주려고 여기에 온 거야.

진저브래드 00 : 맞아

손오공 : 일단은 저 폭포 안쪽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

진저브래드 01 : 맞아

손오공 : 폭포 앞쪽은 물줄기와 물안개로 가득하니 뚫고 지나갈 수는 없을 것 같고…

진저브래드 10 : 맞아

손오공 : 어떻게 들어가지!

진저브래드 11 : 몰라


진저 브래드 4마리의 이름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우선은 폭포를 정면 돌파 하기보다는,

폭포 옆에 있는, 폭포 뒤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샛길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어요.


폭포가 워낙에 높다 보니, 폭포의 옆면을 찾아가는 것도 한참이 걸렸지요.

폭포의 옆면에는 역시나 안쪽으로 통하는 바위틈이 보였어요.

커다랗고 높은 이등변 삼각형처럼 생긴 틈 너머는 어두워서 잘 안보이긴 했지만,

바위산 안 쪽, 즉 분홍 폭포의 뒤편이 틀림없었어요.


이등변 삼각형이 뭘까요~?


그러나,

팅커벨 : 아아아…..

손오공 : 하아아아…..

팅커벨과 손오공은 깊은 한 숨을 내쉬었어요.


왜냐하면, 그 삼각형의 틈 앞은,

머리가 3개 달린 용이 웅크리고 지키고 있었지 때문이죠.


KakaoTalk_Photo_2018-11-18-21-32-47.jpeg 이등변 삼각형 바위틈, 우주동화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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