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
오늘 어쩐 일로 세상에 주제어가 DRIVE라니 어제 끝맺음과 딱 이어지는 것이 신기합니다.
ㅎㅎ 이미 다 나와있는 주제어인데 뭐가 신기하냐 물으시면 당일 거만 보거든요.
다 보이는데 싶지만 영어라 그런지 인지하지 않으면 투명하게 보이는 마법이 ㅎㅎㅎㅎ
그래서인지 늘 주제어를 미리 써버리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맞아떨어지니 이건 운명의 데스티니~
드디어 출발이다.
탑승수속을 마치는 순간부터 두근거림이 멈추지를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민트족도 처음 볼 생각에 두근두근.
블루 콘도르를 탈 생각에 두근두근.
물론 이 두 가지는 반대인데 민트족을 보는 것은 설렘으로 두근거리고 블루 콘도르를 타는 일은 설레기도 하지만 무서움이 더해진 두근인 것이다.
애당초 고소공포증이 있는 마녀가 있을까 싶지만 말이다. 나도 내가 걱정이다. 참으로.
“ 괜찮을 거야. 블루 콘도르를 꼭 안고 있으면 분명 덜 무섭겠지. 그럴 거야. 그래. 꼬옥 안으면 무섭지 않을지도. “
주문을 건다. 나에게. 괜찮을 거라고.
가자. 빛방울을 담으러!!!!
주제어에 따른 즉흥 이어쓰기라 시간 및 장소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모든 주제어가 끝난 후 하나로 이어지는 글을 완성할 예정이에요. 어떤 이야기가 될지 저도 궁금해하면서 써 보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