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헬스장' 아니고 [글쓰장]입니다. 하나둘 하나둘
1일이란 다짐을 실천하기에 딱 좋은 날.
어영부영 '내일부터'라는 핑계를 붙이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높은 벽이죠. (어딜 넘으려고!! 싶다니까요)
1일 1 그림을 인스타와 동시 연재하다가 브런치에서 멈춘 이유는 브런치에는 글을 좀 더 쓰자는 그럴듯한 사유가 있었는데 참으로 우매했다 여겨집니다.
그래서, 짧든 길든 무엇이든 매일 쓰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제목을 뭘로 붙일까 생각하다 '글쓰기도 운동이다.'라는 말에 문득 떠오른 헬스장(요즘은 잘 안 쓰는 말 같기는 하지만요) 글 쓰는 운동이니 [글쓰장]으로 하자 싶었습니다. ㅎㅎ
쓰면서 이러저런 낙서들이 떠오르네요. 재밌을 것 같아요.
부담없이
의식의 흐름에 꽂혔던 단어.
서랍 속에서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글들.
문득 적어둔 한 줄의 문장.
너무 좋았던 문장까지 흩어져 날아가던 단어 하나를 가져다 뭐라도 적는 시간을 만들 [글쓰장]
단단한 코어가 생기길 바라봅니다.
혹시나 이 글쓰장의 문을 발견하신 분이라면 함께 쓰기 어떠세요? :)
"삶은 나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버나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