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하나, 생각 하나 - 생각 분리수거

가끔 생각도 기분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가끔 기분과 생각이 얽히면 몹시 복잡해질 때가 있다.

특히 좋지 않은 생각은 매우 비약적이라 기분까지 빠르게 흡수하는 능력치가 높아 어떻게든 빨리 정리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재밌는 걸 보고 웃으며 떨쳐낼 때도 있지만 무게에 따라 생각이 자기 전에 몰려오는 시간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그래서

글을 써도 좋고,

낙서를 해도 좋고,

수다를 떨어도 좋고,

걸어도 좋고,

생각을 분리수거하듯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날씨가 이렇게나 좋으니 그렇게 하기에도 딱이다.

물론 날씨가 너무 좋아 하늘이며 구름, 바람에 머리가 멍하니 아무 생각이 안 들기도 하는데

머릿속이 비워지는 것 또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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