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길 찾기 서비스 같은 것은 없겠지만…
삶에 길 찾기 서비스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가끔 힘에 부칠 때면 맞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인 데다
미리 짐작하고 포기하는 것 또한 방법이 좋지는 않으니 꾸준히 해보는 것밖에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가끔은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다양한 방법의 빠른 길을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디쯤에 있는 건지
그곳을 향해 잘 가고 있는 건지
이 방향이 맞는 건지
그것은 아마도 불안감 때문이겠지.
그럴 때면 크게 숨 한번 들이쉬고 자신을 도닥이며 뚜벅뚜벅 가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