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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Aug 11. 2021

그림 하나, 생각 하나 - 말이 주는 위안

마음은 예쁜 말을 먹고 자란다.

마음의 틈새는 어떤 작은 것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벌어져서 더 아플수도 있고 반대로 쉽게 메꿔질수도 있다.  


말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말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마음이

고스란히 내보여지는 표식 같은 거니깐.


때때로 마음을 헝크릴때도 있고

스스로를 책망하게 만드는 기분도 만들 수 있으며 

심하면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예쁜 말이 좋다. 

마음은 예쁜 말을 먹고 자란다. 


누군가가 말해 주는 예쁜 말은 어떤 연고보다 효과가 좋아서

벌어진 마음 틈새를 살포시 덮어 메꿔준다. 

어두워지던 마음에 따뜻한 불하나가 밝혀진다. 

참으로 상냥하고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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