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일. 귀여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초1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는 꽃받침을 하고 있어요.
옆에서 함께 기다리고 있던 엄마를 위한 서프라이즈였던 것 같습니다.
친구와 저를 발견한 어린아이는 후다닥 내려 엄마에게 가요.
엄마는 못 보고 우리만 본 꽃받침. 아. 어쩌나? 미안해라.
금방 타질 못한 것은 너무 쑥스러운 탓이었겠죠. ㅎㅎㅎ 귀여워! 귀여워!
집에 가서 이야기했을까요?
‘엄마. 나 엄마를 위해 꽃받침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놀랐어요.!’라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