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린제이 Sep 09. 2023

하루 한 장 - 식당 찾아 삼만리?

842일. 배고프다고!!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지옥철을 피하나 했는데 길이 멀어 결국에 지옥철에 탑승하고 맙니다. T^T

집에 가까워질수록 허기짐이 가속도가 붙어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하고 마을버스 두 정거장 전에 내려요.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던 해물수제비 집에 갑니다. 오늘 마감을 일찍 했다고 하네요. ㅠㅠ

다음으로 잔치국수를 파는 곳에 갑니다. 아!! 재료가 소진되어 문을 닫았어요. ㅠㅠ

흠. 좋아하는 떡뽂이를 먹으며 마음을 달래기로 합니다. ………. 앜 문을 닫았어요.

엉엉엉


결국 좋아하는 김밥집에 갑니다. 이 집의 계란듬뿍김밥이 정말 맛있거든요.

그런데 메뉴 고르기에서 늘 먹던 것을 배제하고 새로운 걸 찾아봅니다.

헤매고 다닌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었던지 뭔가 매콤한 게 당기더라고요.

메뉴를 살피다 작은 밥 한 덩어리도 사진에 보이기에 김치우동나베를 시킵니다.

 

그래서 너무 맛있었다..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어야 했는데 …

또 사 먹을 거야라고 하면 NO! ㅋㅋㅋㅋㅋ 배가 고파 먹었지만 그다지 맛있지 않았습니다.


다들 아시죠? 맛없는 걸로 배 부르는 기분. 하하하.



작가의 이전글 하루 한 장 - 수정작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