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일. 부분 월식
오늘 부분 월식 보셨나요?
저는 깜박했었어요. ㅠㅠ 너무나 아쉬워요.
시작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 늦지 않게 지인의 메시지에 하늘을 보니
딱 달 아래가 빼꼼 상태더라고요.
운이 좋게도 창문에서 달님이 딱 보여서 지구의 그림자가 달님을 벗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네요.
가끔 빌딩 사이로 커다란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목격하거나 하면 정말 내가 우주의 지구별에 사는구나.
그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신기하게도 부분 월식이 끝나자 달이 더 높이 올라가 이동을 하더군요. 순식간이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
넓은 우주 속에서 작은 별에 작은 도시의 작은 집.
그 안에 사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