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 나이 듦을 깨달을 때

. 귀여운 아이는 귀엽다.

by 그린제이

오늘 당근거래를 하러 갔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다른 곳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문자가 옵니다.

‘선생님 어디세요? 제가 조금 늦을 것 같아요.’

선생님? 호칭에서 나이가 좀 있나 보다 싶었죠.

너무 늦지 않게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물건을 받으러 갔는데 어머나! 너무나 어린 친구가 있는 거예요. 많아도 20살?


거래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귀여워서 웃음이 나는 겁니다.

저렇게 어린 친구가 선생님이란 호칭은 어디서 배운 걸까 싶어서 너무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


이걸 귀여워하는 저를 보며 아아.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싶은 거 있죠.

아. 이렇게 깨닫다니. 인정하다니… 분하군요. ㅋ

그래도 귀여운 아이는 귀엽.


#이왕나이 먹는 거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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