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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그림일기 - 집으로 가는 길.

205일. 사각사각 종이작업

by 그린제이

멀리서 바라보는 빌딩들의 불빛은 내막은 모른 채 예쁜 빛을 쏟아내며 그림을 만들어내지만,

늦은 시간 지친 몸을 이끌고 혼자 들어서는 길엔 달만 따스한 빛을 내줍니다.

빌딩 사이로 커다란 달이 비추면 그것이 또 작은 위안이 됩니다.

'이 커다란 별 아래 작은 나는 이렇게 또 하루를 살아가고 있구나. 그래. 오늘도 수고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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