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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Apr 15. 2024

브런치와 별그램의 거리

하루 한 장의 의미.

평온한 주말 보내셨나요? ^^

이번주 잠시 브런치에 [하루 한 장] 올리는 것을 멈췄는데 시작했던 별그램에는 늘 올리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별그램과 동시연재를 하고 있었어요.

때로는 두 개의 플랫폼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아... 이런 걸 브런치에 올려도 되나?'라는 고민을 꽤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제 그림과 글을 보러 와 주시는 분들 모두 [하루 한 장]의 인연으로 만난 것이라 이걸 멈춰도 되는 건가?라는 고민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하하하.


브런치에는 그림보다 글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때때로 주객전도 같아서 스스로 조금 찔림이 있는 것도 같아요.

제 그림이 툰의 스타일도 아니고 매일같이 일상을 기록하는 것도 아니라서 애매한 부분도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에서는 매일 몇 줄의 글을 쓰기를 시작할까? 그런 고민을 하는 거죠.


왜 이런 고민을 하지? 생각해 보면 다른 이유로는 어떤 날은 그냥 그림만 올리고 싶은 날도 있거든요.

그런데 브런치에는 그러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건 좀 아니지 않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두 개를 아예 분리하면 서랍 속의 글들을 어떻게든 더 빨리 꺼내게 될 것도 같고 그것과는 별개로는 준비 중인 연재도 좀 더 속도를 붙여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ㅎㅎ


무튼, 고민이 짙어지고 있는 나날들입니다.

지난주 올린 그림들이 스케치가 많고 이번주에 채색을 보여드린다고 했으니 그 부분은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꺼번에 올려요. :)

오늘도 고맙습니다 :)


 

#고민하는 밤




종이에 수채
꼭두 단체 컷 (상당히 재밌었던 꼭두캐릭터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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