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더위가 가장 심한 때

by Green

무더운 여름, 매미는 밤낮없이 울어대고 타는듯한 햇볕이 알려주는 지금. 이 계절에 그늘에 앉아 햇빛에 투명해진 초록 잎사귀의 흔들림을 보노라면 내게도 스치우는 따뜻한 일렁임이 느껴진다. 순간 과거 어느 때에 느꼈던 향수가 나를 그곳으로 데려가고 또 앞으로의 그런 날을 그리게 하면서.

찰나의 기록이라도 남겨야 서둘러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이 무색해지지 않을 요즘, 잠시 시간을 내어 보자. 마냥 흐르는 땀에 지치지만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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