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해석한 세상
요즘 들어 핸드폰 배터리가 하루를 버티지를 못합니다.
아침에 100%였던 것이 저녁이 되기 전에 붉게 변하는 걸 보니 배터리가 노후화가 된 거 같습니다. (리소스 부족)
20대 시절을 생각해 보면 끄떡없던 일들이 요즘은 피로로 다가오는 걸 보면
운동으로 체력 관리를 한다고 해도 세월의 노후화를벗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습니다.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도 이제 씻고 좀 쉬면서 체력을 충전시켜야지!" (리프레쉬)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곤하지도 않은 지 방에서 놀이를 계속합니다.)
잠시 뒤에 둘째 아이가 다가와서 말을 합니다.
"아빠, 모르겠어?"
"우리는 노는 게 충전이 되는 거야!"
머쓱해졌습니다.
쉬는 게 충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진짜 힘을 얻는 순간은 좋아하는 것을 할 때였던 거 같습니다.
아이의 말이 정답입니다.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우리 삶에서의 충전은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을 것을 할 때입니다.
급속 충전 할 수 있는 한 가지씩은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아이와의 생활 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통찰을 얻어 갑니다.
[내 머릿속 IT사전] - 가볍게 봐주세요.
리소스 부족(Out of Resource) : CPU, 메모리, 네트워크 같은 시스템 자원이 부족한 상태
리프레쉬(Refresh) : 화면/세션/프로세스를 새롭게 갱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