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센스
살면서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사람은 우리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친하고
가장 말을 많이 하고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알아온 시간이 길수록
상처도 더 크게 나는 법이다.
또한,
상대에게 어떤 큰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상대의 상황을 내가 겪어봤던 경험과 비교하는 것도 그리 좋지 않다.
사람마다 각자의 해결 방식이 있고 문제는 같아도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말을 많이 해줬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말을 많이 해줘서 해결책을 줬고 위로가 되었을 거라 착각하는 경향이 많다.
말센스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을
딱 그만큼만 하는 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방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들어주는 거다.
(내가 말했다.)
A: 나 오늘 하루 정말 너무 바빴어..
(상대가 답한다.)
B: 나도 오늘 정말 정신없이 바빴어...
라고 말하기보다는
B': (안 바쁜 사람은 없겠지만) 왜? 무슨 일이 있었는데??
A: 나 몸이 아픈 거 같아.
B: 아프냐? 나도 아프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B': 많이 아파? 힘들었겠다.
라는 식의 공감 있는 말센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삶은 센스다.